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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인간 심리학도 공부해야 달릴 수 있는 자율 주행차 ~처럼
    카테고리 없음 2020. 2. 29. 23:01

    자율주행기술이 꾸준히 진전되고 있다. 레이더나 라이더 등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기술이 고도화된다. 카메라를 이용한 이미지 분석 기술로 사물을 식별하는 능력도 향상됐다. 5세대(5G)이동 통신 상용화에 차량과 사물 간 통신도 가능하다. 무엇보다 인공 지능(AI)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율 주행은 궁극의 '5단계'를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간다.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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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거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. 자율주행이 차의 통신기반이기 때문에 해킹 위험은 늘 그렇듯 도사리고 있다. 자율주행의 핵심인 AI의 도덕적 판단 논란인 트롤리 딜레마도 있다. 역시 다른 위험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근접한 것은 하자 자신 '돌발 행동'입니다.자율주행차는 도로 위 사물이 자신의 사람을 센서로 감지해 AI가 이를 분석, 판단합니다. 차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되면, 차를 브레이크하겠습니다. 자율주행차량에 있어서, 이러한 "위험 요소"는 데이터로서 축적되고 머신 러닝에 의해 AI는 고도화됩니다. 문제는 AI가 판단하기 어려운 인간 특유의 돌발행동입니다.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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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AI는 모든 인간이 같은 행동을 하고 예측 가능하며 이성적인 방식으로 행동한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. AI 알고리즘도 인간이 이성적인 문재를 한다는 판단 아래 구축된다. 그러나 꽉 막힌 도로에서 운전자는 항상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데 수없이 공감할 터였다.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. 2차 선에 괜찮은 아란보다 달리는 차량 2대가 있다. 그런데 이 2차선이 한개 차로로 통합되는 구간에 도달했어요. 차량 2대(A와 B)중에서 누가 제일 제일 이미 니시 가는가. A 운전자가 너무 성급해서 가장 많이 뛰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. 역시 A와 B전체의 여유가 있고 감정이 넓은 사람이므로 상대방에게 가장 먼저 진입하도록 속도를 낮출 수 있다. 인간의 이기심과 배려가 도로 위에서 공존할 수 있다는 뜻이다.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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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비보호 좌회전 구간이 있다. 왼쪽 깜빡이를 켜고 기다리는 차 A와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차 B가 있다. 하지만 A가 약속 때마다 다급해 B차 진입을 무시하고 가장 먼저 좌회전을 할 수 있다. 빨리 가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다 이때 B자동차가 자율주행차라고 가족끼리 얘기하자. B차 AI는 당연히 B차가 지나가야 A차가 좌회전할 것으로 예측될 터였다. 그것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교통 법규를 지키는 1때문이었디 하지만 멀쩡하게 운전하면서 이를 무시하는 A 차량을 많이 봤다.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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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매사추세츠공대(MIT)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 조사소(CSAIL)가 흥미를 가지는 것도 이 부분입니다. 조사소는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도로상의 다른 운전자의 행동을 예측하는지에 대해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. 조사팀은 AI가 인간의 운전행위 이기심과 이타심을 구분할 수 있도록 사회심리학을 활용했습니다. 기존에는 AI가 인식하기 어려웠던 사회적 인식 부분을 보완한 것입니다.​ 이 AI시스템은 인간의 운전자 행동 관측 후 차선 병합이 나쁘지 않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기존보다 25% 높은 정도로 차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었다. 조사팀 관계자는 "인간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계획을 살펴봐야 한다"며 "인간의 경쟁적 혹은 협력적 취향은 때론 어떻게 운전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우리는 이를 계량화할 수 있는지 노력했다"고 밝혔다.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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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아직 연구는 기초 단계다. 도로에 테스트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. AI가 인간의 사회심정학적 개취까지 파악한다면 비이성적 돌발행동으로 인한 자율주행 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까.​ ​텍 플러스 에디터 권 동준 tech-plus@naver.com​ ​*네이버텍 구독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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